[1번지이슈] '500명 돌파' 말라리아 경보…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코로나19 방역이 해제되고 맞은 올여름,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뎅기열 같은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동시에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대표적 감염병인 말라리아 국내 감염자와 코로나19 고령층 사망자 수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확인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들은 주로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도 이제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봐야하나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질병관리청이 '말라리아 경보'까지 발령했는데요. 말라리아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고 하던데요. 우리나라가 아니라 해외에 나갔다가 말라리아에 걸린 경우에는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면서요?
국내 위험지역이나 해외여행 중에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겠죠?
뎅기열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인데, 최근에는 유행 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 여행지로 선호하는 동남아에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면서 여행 후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모기 매개 감염병에 걸린 경우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이런 증상은 감기와 혼동하기 쉽겠는데요?
여행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모기 기피 용품과 상비약을 미리 준비한다면 안전한 여행에 도움이 될텐데요. 아예 미리 예방접종을 할 수는 없을까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제주와 부산에 이어 대구와 인천에서도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다행인 것은 일본뇌염 백신이 있다는 거죠. 그런데 일본뇌염 백신은 1971년에 도입된 만큼 50대 이상은 예방접종 여부를 알 수 없다면서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증가 폭이 전주 대비 크게 둔화한 만큼, 방역당국도 유행 상황을 한 주 더 살펴본 뒤 감염병 등급을 하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확진자 증가 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령층 위주인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는 급증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최근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로 'XBB(엑스비비)' 계열이라고 하는데요. 이 변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다른 변이와 차이가 있나요?
제약사들이 'XBB.1.5'를 겨냥한 백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고, 질병관리청도 10월 중 XBB.1.5 타깃 백신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새로운 백신, 또 맞아야 하는 건지, 누가 꼭 맞아야 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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